차박 하기 좋은
거제도 명사 해수욕장
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왔던
거제도 명사 해수욕장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근포 동굴에 갔다가 우연히 들른 곳인데
조용하고 아이들하고 놀기에도
너무 좋겠더라구요
다음 캠핑은 무조건 여기다! 하고
캠핑카 끌고 다시 갔는데
캠핑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 'ᴗ')⸝♡
올해는 명사 해수욕장이
우리나라 최초 공식 멍비치, 댕수욕장으로
개장을 했더라구요
지금은 해수욕장이 폐장을 한 상태이지만
애견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많다고 하니
내년에도 멍비치로 개장을 한다면
반려견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듯해요 !
명사 해수욕장은 모래질이 좋고
바닷물이 맑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저 조형물을 볼 때마다
명사가 아니라 묭사라고
읽게 되는 것 같아요
묭사 해수욕장 뭔가 귀욥⸒⸒( ˶'ᵕ'˶)ෆ
에메랄드빛 바다는 아니지만
물이 맑은편이에요 !
수심이 얕은데
간조 때 되서 물이 빠지면
꽃게, 소라게, 물고기 등등
바다 생물들이 많아요
수온도 너무 차갑지 않고 딱 적당해서
아이들이랑 놀기
너무 좋은 해수욕장인 것 같아요
돌 곳곳에 꽃게와 소라게가 숨어있어요
간혹 조개도 보였는데
채취하면 안 된다고
마을에서 방송을 하더라구요
마을공동어장으로
해삼, 전복, 바지락 양식장으로
불법채취가 금지되어 있다고 해요
눈으로만 많이 담고 오기
해수욕장이 개장하면서
물놀이 용품을 대여할 수 있는 부스와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해수욕장이 폐장을 하면서
다 철거하고 계시더라구요ㅠㅠ
한주만 더 빨리 올껄 너무 아쉬웠어요
모래사장 반대편에 다리가 있는데
가볍게 산책하기 너무 좋은 곳이에요
명사 해수욕장은 일몰이
정말 예쁜 곳이에요
해가 질 때쯤 돼서 하늘과 바다가
모두 노을빛으로 물드는데
바다+일몰은 절대 실패가 없는
조합인 것 같아요⸒⸒ෆ
살면서 이렇게 크고 동그란 해를
처음 본 것 같아요
지나가는 사람마다
해가 어쩜 저렇게 크냐고 신기하다며 ( '-')b
눈에만 담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사진 찍으려고 핸드폰을 꺼냈더니
해가 엄청 빨리 지더라구요
일몰은 항상 짧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ㅠㅠ
명사 해수욕장 가실 분들은
꼭 일몰 전에 가셔서 타임랩스도 찍고
일몰 사진도 많이 많이 찍어오세요 ( >o<)
명사 해수욕장 캠핑장, 차박 정보
바다 바로 앞에 캠핑 사이트가 있어서
바다에서 물놀이하면서 왔다 갔다 하기 너무 좋아요
캠핑장은 마을에서 관리하고 있고
여름철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주차장에도 차박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해 질 때쯤 가서 예쁜 뷰 보면서
간단하게 차크닉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화장실이랑 샤워실도
나름 관리가 잘 되어있었어요
간단히 요깃거리 할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겨울에는 없었던 곳이라
여름철에만 운영 하는것 같기도 해요
캠핑하고 다음날 바닷길을 따라
산책을 했는데
폈다 진 수국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매년 6월 말에 수국 축제가 열리고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이 길을 따라 수국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해요
명사 해수욕장 가까운 곳에
당금마을,소매물도로 가는 저구항이 있어요
통영에서도 배편이 있는데
거제도 에서 가는 배편이 더 가깝고 저렴해요!
저구항에서 당금 마을까지
배 타고 30분이면 가는데
당금 마을이 백패킹의 성지라고 해요
성지라고 하니까 가보고 싶었는데
선착장 사장님께서 아이들 데리고는
걷기 힘들 거라고 하셔서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왔어요 ( ・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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