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여행] 천연 석회암 동굴 성류굴

[울진여행] 천연 석회암 동굴 성류굴

저번주말 울진에 갔다가

지하금강이라 불리는 성류굴에 다녀왔어요
자연조형이 금강산을 방불케 하여
지하금강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정말 신기하고 멋있더라구요!

입장료
어른 5,000원 (단체:4,000원)
청소년,군인 3,000원 (단체:2,500원)
어린이 2,500원 (단체:2,000원)
노인 1,000원

 

운영시간

9:00 - 17:00 (동절기1,2,11,12월)

9:00 - 18:00 (하절기3~10월)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려는데

옆에 상점에서 주차요금2000원 받더라구요

코로나여파인지

주변상가와 식당이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조용했어요

성류굴 가는길에 만난 아치형 동굴이

특이하게 생겨서 인상 깊었어요

아치형동굴을 지나다
밑을 봤더니 엄청 큰물고기가 지나가더라구요!
제가 보기에도 정말 커보였는데
아들눈에는 체감상 상어수준으로
커보였을것 같아요 ◡̈
신기한지 계속 보더라구요

아치형동굴을 지나 성류굴 입구 도착!

성류굴은 1963년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동굴이라고해요

임진왜란때 주민 500여명이 이동굴속으로 피난하였는데,

왜군(일본군)이 동굴입구를 막아버려

굶어 죽었다는 슬픈전설도 있다고 해요
너무 마음아픈 역사에요ㅠㅠ

성류굴에 들어갈때에는
안전모를 쓰고 들어가셔야해요!
왜인지는 들어가자마자 알게되실거에요ㅠㅠ
동굴 천장이 낮아 오리걸음으로
지나가야하는곳도 있고
갑자기 장애물이 나타날수 있으니
앞을 잘보고 조심 또 조심해서 가셔야 해요

성류굴은 온도 15~17도
습도 80~90% 정도로
항상 유지하고 있다고해요

입구부터 끝까지 중간중간
설명이 잘되어 있는데
이게 정말 자연이 만든 경관이 맞나
싶을정도로 신기한곳이 많았어요

왕피천이 연결되어 물고기가 살며
박쥐,곤충,물고기등 54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해요
실제로 물고기가 있다는곳에서 내려다보니
정말 물고기가 지나다니더라구요!

혹시 박쥐가 갑자기 튀어나오진 않을까
살짝 무섭던데,,
저만 그런건아니겠죠 ㅠㅠ

성류굴이 개방되어 있는 동굴이라 그런지
조명의 열때문에 조류,지의류,이끼류 등에 의한 녹색오염이나 관람객이 손으로 만지거나
분진이 쌓여서 검게변하는 흑색오염이
생기기도 하나보더라구요
성류굴의 보존을 위해서 만지거나
훼손시키지 않고 눈으로만 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동굴에 있다 나오니까 세상 밝고 환했어요 ◡̈

아들이 계속 여기가 배트맨이 사는 동굴이야~?

하면서 몇날며칠을 얘기하더라구요

동굴에 들어가서는 깜깜하다고 무서워했는데

기억에 많이 남았나봐요

다음에 울진갈일 있으면 다시 한번 들러야겠어요

(๑˃̵ᴗ˂̵)و ♡